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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이슈와 데이터의 폭증,
통합 백업 어플라이언스가 필요한 이유
촌장입니다.
오늘은 백업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볼까 합니다. 그동안 보안의 영역에서 백업은 그렇게 중요한 포지션이 아니었습니다. 보안 솔루션이 앞단에서 침해 사고를 막아내는 것이 보안 전략의 가장 우선시 되는 영역이었고, 백업은 그 다음이 검토하는 경향이 많았죠. 사고가 난 뒤의 보험같은 거라고 할까요? 평상시에는 그 중요성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에 백업의 필요성을 많이 인지하지 못했던 것도 사실이었죠. 하지만 지금은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데이터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인프라 환경은 점점 더 복잡해 지고 있습니다. 랜섬웨어를 비롯한 사이버 위협은 기업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구요. 그래서 백업의 가치와 중요성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HS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TMI (Tech Men Interview) 에피소드에서는 Veeam Korea의 김기훈 지사장과 HS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신정우 리더가 함께 출연해, 왜 지금이 백업 전략을 다시 짜야 할 시점인지, 그리고 그 해답으로 주목받고 있는 HVA(Hitachi Veeam Appliance)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 보았습니다. TMI 시리즈를 저희 잇츠맨에서 제작하다보니 자연스럽게 관련 이슈에 대해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급변하는 엔터프라이즈 백업 환경 속,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진짜 핵심 이슈는 무엇이고, 앞으로 무엇을 준비해야될 지 <잇츠맨 리뷰>에서 살펴보겠습니다.

기업용 백업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라고 하는데요. 시장조사기관 비즈니스 리서치에 따르면, 백업 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8.9%에 이를 정도로 뜨거운 시장이라고 합니다. 이런 성장의 중심에는 단연 랜섬웨어가 있습니다. Veeam Korea의 김기훈 지사장의 말입니다.
과거에 단순히 데이터를 백업해 두는 것이 목적이었다면 지금의 백업은 랜섬웨어 같은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해야 하고, 또 주 서비스가 공격을 당했을 시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존하고 또 빠르게 복구할 수 있어야 하다 보니, 백업이 핵심 이슈로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백업해야 할 데이터도, 백업해야 할 위치도, 관리 포인트도 모두 폭증하고 있다고 HS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신정우 리더는 설명하고 있는데요. 특히나 생성형 AI의 확산으로 인해 수많은 워크로드가 폭증한 것도 백업이 중요해진 이유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랜섬웨어에 대해서 조금 더 살펴볼까요? 랜섬웨어를 포함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함에 따라 보안 시장도 과거에 비해 급성장하고 있고 다양한 보안 솔루션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피해는 점점 더 늘어나고 있죠.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을 김기훈 지사장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예방과 차단 위주의 보안 솔루션에만 투자한다고 해서 피해를 막거나 최소화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아무리 좋은 솔루션을 갖다 놓아도 무방비인 사람이 무심코 클릭하거나 정책상 허점을 공격해오는 건 막을 수 없습니다.
피해규모가 매년 30% 씩 증가해서 조금 있으면 한화로 약 300조라는 엄청난 규모에 다다르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는 것을 보면, 보안 이슈는 국내외를 막론하고 여간 심각한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신정우 리더는 한국의 보안 사고 특히나 중소기업의 경우에 그 어려움이 훨씬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현실적으로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랜섬웨어 때문에 파산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사이버 공격을 받는 중소기업의 60%가 6개월 만에 문을 닫았다고 하는 통계도 있습니다.
자연재해보다 더 예측 불가능한 사이버 보안 위협, 이제는 기업은 해킹을 언제든 당할 수 있다는 전제 하에서 복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지고 있습니다. 랜섬웨어가 발생했다고 했을 때, 백업에서 제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주요 기능들을 세 가지 정도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사전 탐지, 변경 불가 저장소에 백업, 2차 보호 가능 등의 백업이 랜섬웨어에 대비할 수 있는 효과적인 접근 방법일 것 같네요. 아래의 그림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앞서 얘기했던 랜섬웨어와 같은 보안 이슈에 더해서 백업의 관리 포인트가 점점 늘어나는 것도 큰 이슈입니다. 이제 백업은 물리, 가상, 클라우드, SaaS, 컨테이너까지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환경을 전제로 해야 합니다. 하지만 각각 따로 백업을 구성하게 되면 시스템이 너무 복잡해질 뿐 아니라 관리 비용도 높아질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기업의 담당자들은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백업이 가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하네요.
HS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신정우 리더는 여기에 더해 단순한 통합 만이 아니라, 백업 데이터의 이동성과 유연한 복구가 하이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신속하게 진행가능해야 한다는 점도 백업 시스템의 매우 중요한 성능 지표라고 하네요. 비용의 효율성을 위해 유니버셜 라이센스 방식을 제공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를 하고 있습니다.

자, 그러면 앞서 얘기했던 백업 시장의 변화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두 회사의 전략에 대해 살펴볼 시간이 되었군요. 이번에 HS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Veeam이 공동으로 개발한 통합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HVA (Hitachi Veeam Appliance)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신정우 리더는 HVA를 이렇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HVA는 백업 소프트웨어, 백업 서버, 스토리지를 통합한 백업 전용 어플라이언스인데요. 기존에는 각각 도입하고 구축해야 했던 요소들을 하나의 패키지로 제공해서 도입 속도도 빠르고 운영이 매우 간편해집니다. 고객의 기술 지원, 운영 컨설팅까지 저희가 한 번에 제공하니 HVA는 완성형 백업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HVA는 어떤 특징들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첫 번째 특징은 막강한 랜섬웨어 보호 기능이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랜섬웨어는 하나의 포인트 솔루션으로는 막아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HVA는 Veeam의 AI 기반 이상행위 탐지를 통해 랜섬웨어를 사전 감지하고, Hitachi 스토리지의 Immutable 저장소로 변경 불가능하게 저장하며, HCP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활용한 3단계 보호까지 제공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AI 탐지 – 변경불가 저장 – WORM 기반 보존이라는 입체적 대응 구조가 돋보인다고 할 수 있겠네요.

두 번째 특징으로 멀티 백업 데이터 통합 관리에 있습니다. 가상, 클라우드, PaaS, 쿠버네티스, 심지어 베어메탈 서버까지 HVA는 모든 백업 대상을 하나의 솔루션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Veeam Korea의 김기훈 지사장은 Veeam의 이름 유래가 Virtual Machine(VM) 발음에서 비롯됐다는 이야기를 전하며, “Veeam은 태생부터 가상환경 중심으로 설계된 솔루션”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외국에서는 VM을 Veeam 으로 발음한다는 거 처음 알았습니다. 아무튼 Veeam은 사실상 모든 데이터 환경을 지원하는 강력한 백업 데이터 솔루션이라고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세 번째 특징은 최고의 안정성과 신속성이라고 강조합니다. Hitachi 스토리지는 11년 연속 하이엔드 스토리지 시장 1위를 기록하고 있고, Veeam은 글로벌 백업 시장 점유율 1위입니다. 그러다 보니, 두 회사의 저력이 합쳐진 HVA의 안정성과 신속성의 특징들이 두드러져 보이는 게 사실이네요. 여기에 Hitachi Vantara가 제공하는 즉각 복구, 스냅샷, 복제 기능까지 활용해서 기업의 비즈니스 연속성 확보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도 중요한 특징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서의 특징들 말고도 몇 가지가 더 있네요. HVA는 OS와 DB 백업을 동시에 지원하는 솔루션이라는 점이 중요하다고 짚고 있습니다. AIX, Solaris, Linux, Windows 등 다양한 OS 환경을 별도 라이선스 없이 한 번에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 제품 도입이나 복잡한 연동 작업이 필요없다는 점도 HVA 만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고객 환경이나 규모에 따라 필요한 다른 다양한 조건에 대응하는 모델들을 HVA가 제공하고 있다고 신정우 리더는 설명합니다.
백업을 위한 성능과 용량을 기준으로 엔트리, 미드레인지, 하이엔드 등 총 3가지로 저희가 모델을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편의상 용량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고객 상황에 따라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하도록 설계가 되어 있습니다.

<블랙스완> 이라는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책이 있습니다. 경험해보지 못했던 불가능하다고 인식된 상황이 실제로 발생하는 현상을 <블랙스완> 이라고 하죠. 보안 사고가 바로 블랙스완의 상황이라고 보면 딱 맞습니다. 김기훈 지사장은 “우리는 해킹당할 수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실제 기업들은 예방과 차단 위주의 보안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지만, 보안 사고를 100% 막을 수 있는 솔루션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신정우 리더의 HVA에 대한 결론은 이렇습니다.
HVA는 단순한 백업 장비가 아닙니다. 보안, 복구, 운영, 확장성까지 고려한 미래형 백업 플랫폼입니다.

예방만으로는 보안의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는 두 전문가의 주장에 공감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관점에서 공격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강력한 백업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비즈니스의 연속성 뿐만 아니라 기업 생존에 걸린 중대한 이슈인 것이 맞습니다.
복잡하고 어려워진 데이터 운영 환경 속에서 가장 효과적인 백업 솔루션을 검토하실 분들이라면, 이번 TMI 에피소드에서 소개한 HS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 Veeam의 통합 백업 어플라이언스인 HVA가 충분히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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